길고 길었던 3년간의 전문연구요원 복무도 어느새 끝났고, 벌써 예비군 훈련을 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보통 예비군 훈련은 20대 중반 쯤에 받게 되는 훈련이지만, 전문연구요원 특성상 전역이 굉장히 늦기 때문에 저는 30대 중반이 되고나서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역이 아닌 만큼 저는 무조건 동미참 훈련으로 배정이 되는데, 올해에는 교현 예비군 훈련장으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동미참 훈련은 4일간 훈련장으로 출퇴근하면서 받는 훈련입니다.

저는 2023년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아직 예비군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이 때의 기록을 자세히 남겨보겠습니다.

1일차

예비군 훈련은 일찍가는 것이 좋다고 해서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나갈 채비를 했습니다. 집에서부터 교현 예비군 훈련장까지의 거리는 버스로 1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인데, 버스 외에는 훈련장 입구까지 가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입소 할 때 정문 시계를 보았는데, 8시 15분이었습니다.

입소 후 인적사항을 간단하게 작성 후,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을 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그 후에는 온 순서대로 번호를 배정받습니다. 번호는 1-1, 4-3 이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앞에 있는 숫자는 조를 의미하고, 뒤의 숫자는 분대원 번호를 의미합니다. 예비군 훈련장마다 다를 수도 있는데, 교현에서는 1번이 분대장, 10번이 부분대장입니다. 분대장은 다른 분대원보다 해야하는 역할이 조금 더 있는데, 그것은 훈련 과정과 같이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날 3조 10번을 배정받았습니다.

훈련은 하루에 6개씩 진행하며, 매일 조금씩 바뀝니다. 1일차 훈련은 사격훈련 - 영상모의사격 - 목진지 전투 - 시가지 전투 - 점심식사 - 안보교육 - 핵 및 화생방 교육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사격훈련

훈련소에서 배운 PRI를 간단하게 합니다. 총구 위에 동전을 올려놓고, 안떨어트리면 됩니다. 3번 중에 2번 이상 떨어트리지 않으면 통과입니다. 훈련소에서 썼던 바둑알과는 달리, 동전은 평평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영상모의사격

제일 재미있던 훈련이었습니다. 오락실에 있는 슈팅 게임처럼 센서가 달린 소총을 들고 화면에 나오는 적을 쏘는 FPS 게임입니다. 먼저 영점사격 3회를 실시한 후, 시가지 배경에서 몰려오는 적을 사살하면 됩니다. 100명 이상 사살해야 최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목진지 전투

천막 안에서 간단하게 워게임을 실시한 후, 구축된 진지 안에서 총을 든 채로 분대장이 구령을 부르는 것만 이해하고 됩니다. 가장 쉽고 빨리 끝나는 훈련입니다.

시가지 전투

이것도 상당히 재미있던 훈련이었습니다. 서바이벌을 하는 것처럼 센서가 달린 방탄모와 조끼를 착용하고 상대 조와 시가지 전투장에서 맞붙어서 모의 전투를 실시합니다. 총을 맞으면 센서가 작동해 경상/중상/사망을 판단합니다. 더 많은 적을 쓰러트린 조가 승리합니다. 재미있긴 했지만 날씨가 더운게 흠이었습니다.

점심식사

교현 예비군 훈련장은 PX가 따로 없고, 예비군 식당과 매점이 있습니다. 점심식사는 도시락이 아니라 급식으로 나오는데, 맛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 밥을 포함해 전부 정량으로 배식하기 때문에 양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1일차의 메뉴는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안보교육

흔히 말하는 국뽕 영상 2개 정도(약 17분)를 보고 쪽지시험을 봅니다. 쪽지시험은 개인 시험이 아니라 조원들이 서로 의논해서 조 별로 1개의 답안지를 제출하는 형식입니다. 쉽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90점 or 100점을 받습니다.

핵 및 화생방 교육

핵이 떨어졌을 때 엎드려서 눈과 귀, 코를 가리고 입을 벌리는 자세를 취하는 방법과, 방독면을 착용하는 방법을 복습합니다. 이 때 방독면을 실제로 착용하지는 않고 얼굴 앞에 갖다 대기만 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건 둘 다 훈련소에서 배웠던 내용이라 쉬웠습니다.

분대장의 경우는 채점표를 들고다니며 훈련장에 도착하면 채점표를 제출하여 훈련 접수를 해야합니다. 이 과정이 조금 귀찮지만, 훈련에서 뭔가 더 해야하는 그런 내용은 딱히 없습니다. (기껏해야 구령 붙이는 정도?) 보충역 출신이시더라도 귀찮은 점만 빼면 크게 무리없이 수행하실 수 있습니다.

2일차

2일차는 1일차보다 10분 일찍 도착해서 8시 5분에 입소했는데, 오히려 조는 뒤로 더 밀려서 4조 8번으로 배정되었습니다. 2일차 훈련은 사격훈련 - 영상모의사격 - 안보교육 - 점심식사 - 수색 정찰 - 시가지 전투 - 수류탄 훈련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사격훈련

2일차의 사격 훈련은 실탄 사격입니다. M16 소총으로 25m 밖에 있는 표적판을 쏘는데, 5발 중 3발이 반경 5cm 원 안으로 들어오면 통과입니다. 저는 훈련소에서도 3차 사격까지 할 정도로 총을 못쏘는편인데, 제가 통과했을 정도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반경 5cm가 생각보다 엄청 큽니다.

영상모의사격

전날과 거의 동일한데, 전장만 변경되었습니다. 어제는 시가지 배경이었는데, 이 날은 목진지 배경이었습니다.

안보교육

1일차에 비해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실전에서는 병사들이 전투 중에 패닉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영상은 전날에 비해 꽤 길었지만, 전날처럼 따로 시험은 보지 않았습니다. 대신 원하는 사람은 앞으로 나와서 느낀 점을 발표할 수 있는데, 발표하면 해당 조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모든 조가 결국 다 한번씩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식사

2일차의 점심식사는 미역국과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이 날부터는 점심식사를 사진으로 남겨두었기 때문에 사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색 정찰

수색 정찰는 전날 핵 및 화생방 교육을 하던 장소와 동일합니다. 조별로 사주경계 상태를 유지하면서 정해진 코스를 도는데, 코스를 도는 동안 담배곽, 족적, 무인기 이렇게 3개를 찾아내야 합니다. 저희 조는 담배곽과 족적은 찾았는데, 무인기는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다른 조도 무인기는 못찾은 조가 많더라구요.

시가지 전투

전날과 비슷하게 장비를 착용하고 서바이벌 비슷한 전투를 수행하는 데, 전날과 조금 다른식으로 진행됩니다. 전날에는 전멸전으로 적을 죽이는 것이 목표였지만, 2일차의 시가지 전투는 적진 안에 있는 마네킹을 먼저 쓰러트리는 쪽이 승리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재밌어보였지만, 하필 이날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실제 전투는 하지 못했습니다.

수류탄 훈련

수류탄 훈련은 전날 목진지 전투를 했던 곳과 동일한 장소입니다. 수류탄을 쥐는 연습을 딱 한번 해보고, 조원 10명 중 조교가 호명하는 번호 4명이 나와서 던지게 됩니다. 수류탄을 참호 안으로 넣어야 성공으로 인정해줍니다. 저는 하필 그 4명 중 한명으로 선택되어 실제로 던져봤는데, 참호가 던지는 곳 보다 위에 있다 보니 은근히 세게 던져야 들어갑니다. 저희 조는 4명 중 2명이 성공했습니다.

3일차

3일차는 2일차보다 5분 일찍 도착해서 8시에 입소했는데, 3조 10번으로 배정되었습니다. 3일차 훈련은 심폐소생술 훈련 - 영상모의사격 - 야지 전투 - 안보교육 - 점심식사 - 검문소 운용 - 수색 정찰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심폐소생술 훈련

장소는 1, 2일차의 사격훈련장과 동일합니다. 심폐소생술 연습을 한번 해보고 바로 평가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훈련 중에 가장 쉽고 빠르게 끝났던 훈련이었습니다.

영상모의사격

1, 2일차와 동일하게 실시되지만, 3일차부터는 기록사격이 추가되었습니다. 즉, 영점사격 - 기록사격 - 모의전투 이렇게 이어집니다. 3일차의 모의전투는 중요 시설 점령 (전력소) 미션이었습니다. 배경만 다르고 내용은 동일합니다.

야지 전투

3일차에서는 목진지 전투 대신에 이것을 합니다. 장소는 목진지 전투 훈련장에서 조금 더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용은 시가지 전투랑 비슷하게 장비를 착용하고 상대팀과 서바이벌을 실시하는 건데, 전투 환경이 산 속이라는 것만 다릅니다. 참고로 무조건 위를 차지하는 것이 유리하니, 조원들과 상의하여 시작하자마자 위쪽 진지로 뛰는 것이 좋습니다.

안보교육

3일차의 안보교육은 KCTC에 관한 영상과 북한 인권 실태 영상을 봤습니다. 그런데 전 이날 너무 피곤해서 졸았습니다. 근데 뭐 졸아도 딱히 뭐라고 하지도 않고 발표 같은 것도 안해서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점심식사

2일차의 점심식사는 부대찌개였습니다. 그나마 4일 중에 제일 괜찮았던 식사였습니다.

검문소 운용

검문소 운용은 1, 2일차에서 했던 시가지 전투장에서 실시합니다. 검문소는 A형 배치와 B형 배치가 있는데, B형 배치는 장애물이 1자로 배치되어 도로의 폭만 줄인 형태, A형 배치는 장애물이 S자로 배치되어 차량의 속도를 줄이게 만드는 형태입니다. 훈련은 B형 배치를 A형 배치로 변경한 후, 다시 B형 배치로 돌려놓으면 됩니다. 번호별로 역할이 다른데, 나머지 번호는 움직이면서 장애물을 들고 옮길 때, 9번과 10번은 그냥 사주경계만 하므로 9번, 10번이 가장 편합니다.

수색 정찰

역시 전날과 마찬가지로 핵 및 화생방 교육 장소와 동일합니다. 완수 신호와 수상한 물건을 발견했을 때 이것을 보존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두 개 다 배우는 것이 아니라 번호별로 나누어서 1~6번은 물건 보존, 7~10번이 완수 신호를 각각 따로 훈련합니다. 완수 신호는 4개 밖에 없기 때문에 금방 외울 수 있습니다.

4일차

4일차는 조금 더 일찍 준비해서 7시 58분에 입소했는데, 2조 10번으로 배정되었습니다. 4일차 훈련은 부상자처치 훈련 - 영상모의사격 - 수색 정찰 - 검문소 운용 - 점심식사 - 안보교육 - 야지 전투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부상자처치 훈련

부상자처치 훈련은 사격훈련장과 동일한 장소에서 합니다. 지혈대의 사용법을 배우는데, 한손/양손 지혈을 모두 할줄 알아야 합니다. 테스트할 때는 조교가 무작위 위치에 스티커를 붙이는데, 해당 위치에 부상을 당했다고 가정하고 지혈을 해야 합니다.

영상모의사격

3일차와 동일하게 영점사격 - 기록사격 - 모의전투 순서대로 수행합니다. 4일차는 1~3일차와 다르게 배경에서 비가 계속 내립니다. 또한 시나리오는 마을 점령이라 계속 이동하는 구조라 총알을 낭비하지 않게 천천히 쏘는 것이 좋습니다.

수색 정찰

3일차와 마찬가지로 핵 및 화생방 교육 장소에서 실시합니다. 초병 훈련 및 거수자 포박 방법을 배우는데, 1~7번이 초병, 8~10번이 포박을 배웁니다. 저는 10번이라 포박 방법만 배웠기 때문에 초병 훈련은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검문소 운용

3일차와 마찬가지로 시가지 전투장에서 실시합니다. 원래 실제 검문 실습을 수행해야 하지만, 이날 비가 많이 내리는 관계로 어제 하던 배치 방법만 다시 연습했습니다.

점심식사

점심식사는 2일차와 동일하게 미역국이 나왔고 고기만 간장제육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안보교육

마지막 날의 안보교육은 국방부에서 만든 예비군에 관한 영상을 하나 시청했습니다. 예전에 비정상회담에 나온 로빈과 연예인 두 명이 나와서 잡담 형식으로 만든 영상이었는데, 솔직히 국뽕 영상 같은 내용이라 그냥 눈 감고 졸았습니다. 보는 사람이 낯부끄러워질 정도더군요.

야지 전투

3일차의 야지 전투와 동일한데, 구성은 2일차의 시가지 전투와 동일합니다. 3일차의 야지 전투는 전멸전이었다면, 4일차의 야지 전투는 상대 진영에 있는 마네킹을 쏴서 맞춰야 하는 전투였습니다.

6개의 훈련을 3시 30분 이내에 모두 마치면 A그룹, 6개의 훈련을 모두 마쳤지만 3시 30분을 초과하면 B그룹, 5시까지 모든 훈련을 마치지 못하면 C그룹에 배정됩니다. 퇴소 순서는 A그룹 -> B그룹 -> C그룹인데, C그룹은 소수이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아마 조원들이 전부 열심히 하신다면 A그룹에 포함되실텐데, A그룹은 동시에 퇴소하는 것이 아니라 점수순에 따라 퇴소합니다. 1등부터 10등까지는 즉시 퇴소시켜주지만, 그 이후로는 1분 간격으로 한 조씩 내보냅니다. 따라서 1등부터 10등 안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조기 퇴소를 하고 싶다면 일찍 집에서 나와 8시 전후에 훈련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그런지는 교현 예비군 훈련장의 구조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사격훈련장과 영상모의사격장은 굉장히 높이 있기 때문에 가는 길이 매우 힘듭니다. 그러나 빨리 오는 4개 조(40명)은 사격훈련부터 실시하기 때문에 동선을 짜기 매우 수월합니다. 따라서 1~4조가 조기 퇴소에 매우 유리하며, 실제로 4일간 이 4개조는 전부 조기 퇴소를 했습니다. 만약 조기 퇴소를 원하신다면 무조건 일찍 가셔서 이 4개 조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시기 바랍니다.

훈련 점수는 인플레이션이 심하기 때문에 여기서 격차를 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비군 훈련에서는 보너스 점수를 부여하는데, 전역모/베레모를 착용하고 훈련장으로 이동하면 1명당 1점씩의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이게 모든 훈련장에 적용되므로 누적되면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1~4조에 포함된 사람은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전역모나 베레모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10명 중 7~8명이 쓰고 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받게 되는 추가 점수만 42~48점이 되는데, 여기서 사실상 등수가 결정됩니다.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아마 퇴소하고 집에 가실 때 704번 버스를 타고 가실겁니다. 그런데 퇴소는 많은 인원이 한번에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버스를 타도 앉기 힘듭니다. 그래서 훈련장 입구에 있는 정류장에서 타시기 보다 한 정거장 앞에 걸어가서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버스가 16분에 1대씩 밖에 안오기 때문에, 도착까지 10분 이상 남았다면 충분한 시간입니다.

저처럼 여름에 예비군 훈련을 가시는 분들은 물티슈와 선크림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물은 훈련 시작할 때와 점심 때도 주기 때문에 딱히 들고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정말 여름에 훈련을 받기 싫으시다면 무단 불참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비군 훈련은 총 3차까지 있는데, 1차와 2차는 무단 불참해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3차까지 무단 불참하면 고발을 당하게 되니까 어지간하면 깔끔하게 1차에서 끝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1차에서 예비군 훈련을 전부 이수하는 사람들이 2차, 3차까지 끌고가는 사람들보다 부지런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퇴소할 확률이 더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후기

예비군 훈련을 받기 전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저와 같이 현역으로 군 생활을 하지 않으신 분은 헤메거나 주변에 민폐를 끼치진 않을까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훈련 자체도 매우 간단하고 조교들이 하나하나 알려주기 때문에 훈련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훈련 과정이 너무 널널해서 “빡세게 집중하면 2일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 이걸 4일이나 하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훈련보다 4일동안 아침 일찍 일어나서 훈련장까지 가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예비군 1년차이기 때문에 앞으로 5년은 더 훈련을 받아야하는데요, 내년에 다른 훈련장으로 배정된다면 후기를 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