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DA@ 카드의 정석
카드 관련 이전 게시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평소에 사용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얻을 방법이 있나 주기적으로 이벤트 페이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페이와 우리카드의 제휴 이벤트를 하고 있어 대상 카드인 DA@ 카드의 정석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주거래은행은 아니지만 우리은행에 청약통장도 갖고있고 비상금을 저축하고 있기 때문에 카드 발급이 쉬울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발급받았을 때의 혜택만 있고, 주기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보니 체리피킹용으로만 잠깐 쓰고 해지할 계획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이벤트는 1만원 이상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사용시 5만원 적립을 해 주는 것과 연회비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캐시백해주는 이벤트입니다. 이 이벤트는 올해 여름부터 계속 실시하던 이벤트인데, 몇달째 이벤트가 바뀌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마 혜택 포인트는 앞으로도 변할 것 같진 않습니다.
우리은행 계좌가 있어서 그런지 지금까지의 카드 발급 중 가장 쉽게 발급되었습니다. 월요일(11일) 오후에 인터넷으로 신청했는데, 수요일(13일)에 바로 받았습니다. 발급 속도 하나는 신한, 삼성, 롯데 중 가장 빨랐습니다.
이상한 점은 우리은행 계좌를 비상금용으로 장기간 예금하고 있긴 하지만 금액이 그렇게 큰 것도 아니고 실사용하진 않았는데 카드사로부터 전화 한번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학생이기 때문에 카드사에서는 무직자로 분류되어 확인전화가 꼭 왔었고, 주거래은행이었던 신한은행에서조차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확인전화가 왔었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 쉽게 발급해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봉투 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카드 봉투는 항상 뜯을 때 봉투가 찢어지는데, 우리카드는 약간만 신경쓰면 깔끔하게 봉투를 열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은 마음에 듭니다.
봉투에 담겨있는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발급받은 카드가 들어있는 종이, 카드의 혜택을 안내해주는 설명서, 회원 약관과 서비스 이용을 위한 안내문이 들어있습니다. 이상하게 허전해보여 뭐가 빠졌나 생각해보니 웰컴 기프트가 빠져있었습니다. 대체 왜일까요… 우리카드 첫 발급이라 조금이라도 혜택을 더 보고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카드가 들어있는 종이를 열면 이렇게 카드가 붙어있습니다. 타 카드와 크게 다른점은 없습니다.
카드의 앞면 디자인은 최근 카드의 트렌드를 따르듯이 메탈 느낌이 나는 플라스틱 카드입니다. 그리고 세로 방향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카드 앞면에 카드 번호같은 것이 나와있지 않은 점은 좋습니다. 문양이 정신사나운 것만 제외하면 디자인은 괜찮아 보입니다.
카드의 뒷면은 요런 모습입니다. 평범하게 카드번호, 유효기간, 이름이 적혀있고 CVC 번호도 잘 있습니다. 뒷면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네요.
연회비는 국내전용 5,000원, 해외겸용은 10,000원입니다. 해외겸용은 마스터카드로만 발급됩니다. 연회비는 타 카드와 비교해서 적은편이지만, 주력 카드로 사용하는것이 아니라면 연회비를 넘을만큼 혜택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카드혜택은 지난번에 발급받은 롯데 아임 원더풀 카드와 비슷합니다. 전월 이용 실적 한도 제한 없이 0.8% 청구할인이 적용되는데, 거기에 생활업종은 0.5% 추가 청구할인이 적용됩니다. 우리카드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후불교통카드에도 적용된다는데, 실질적으로 일상생활 대부분에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임 원더풀 카드보다는 훨씬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실질적인 혜택을 따져보면 30만원 사용에 4천원 정도의 혜택이기 때문에 텔로카드 같은 것과 비교하면 초라하긴 합니다.
여기에는 명시가 되어있지 않지만 마스터카드로 발급받을 경우,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혜택이 있습니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을 채워야한다는 조건이 붙긴 하지만, 첫 발급월 + 3개월 동안은 실적을 채우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나와있기 때문에, 휴가 직전에 공항 라운지 이용 겸 발급받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네이버페이에 등록했을 때 우리카드가 아니라 비씨카드로 등록됩니다. 우리카드가 비씨카드의 전산망을 사용하고 있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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