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사실 갑자기 2월 20일부터 기초군사훈련 소집 통보를 받아 입소 준비로 인해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 컨텐츠도 갔다 와서 할까 하다가 이미 영상 촬영 및 편집도 끝나 까먹기 전에 글로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실험 자체는 지난번에 Wii U나 XBOX ONE X로 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이번의 실험 대상은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입니다.

CD

첫 번째로 넣어볼 디스크는 CD (Compact Disc)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Daishi Dance의 Melodies Melodies 앨범입니다.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알 수 없는 디스크라고 나오면서 실행이 불가능합니다. 앨범이 문제인가 싶어 다른 음악 CD도 넣어봤는데 모두 실행이 불가능했습니다.

DVD

두 번째는 DVD 디스크 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이소룡의 용쟁호투입니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인식이 가능해 실행할 수 있습니다.

HD-DVD

다음으론 HD-DVD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본 아이덴티티 영화입니다.

역시나 알 수 없는 디스크라고 나오면서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Bluray

네 번째로 블루레이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소셜 네트워크 영화입니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4k Bluray

다음으로는 4K 블루레이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입니다.

안타깝게도 경쟁기종인 XBOX ONE X와 다르게 실행할 수 없었습니다.

PC-DVD

이번에는 PC DVD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스타크래프트2 : 자유의 날개입니다.

이번에는 알 수 없는 디스크가 아닌 지원하지 않는 데이터라고 나왔습니다. 당연히 실행은 불가능했습니다.

SEGA Saturn

일곱번째로 세가 새턴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Fighting Vipers 라는 게임입니다.

예상대로 알 수 없는 디스크라고 인식되고 실행이 불가능합니다.

SEGA Dreamcast

다음으로는 세가 드림캐스트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소울칼리버입니다.

세가 새턴과 동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Gamecube

이번에는 게임큐브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젤다의 전설 : 4개의 검+입니다.

게임큐브 디스크는 다른 디스크보다 크기가 작은데, 그래서인지 디스크를 넣고 나서도 전혀 인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디스크를 빼고 다시 넣어보려고 했는데, 디스크를 빼는 버튼을 눌러도 삑삑거리는 경고음만 들릴뿐 빠지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PS4를 분리하고 인터넷에 나와있는 해결 방법을 시도해봤는데, 전혀 먹히지 않아 결국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야 했습니다. 게임큐브 디스크를 넣을 순 있어도 뺄 순 없으므로 절때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Wii

다음으로는 Wii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슈퍼마리오 갤럭시입니다.

이전과 비슷하게 알 수 없는 디스크라고 나오며 실행할 수 없었습니다.

Wii U

다음으로 Wii U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젤다의 전설 : 황혼의 공주 HD 입니다.

Wii와 동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Playstation 1

열두번째는 플레이스테이션 1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흔히 동물철권으로 부르는 블러디 로어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종류의 디스크이기 때문에 실행은 못하더라도 인식은 가능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른 규격의 디스크와 동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Playstation 2

이번에는 플레이스테이션 2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니드포스피드 언더그라운드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1과 동일한 결과가 나올 줄 알았는데, PC 게임과 비슷하게 지원하지 않는 데이터로 나옵니다. 당연히 실행은 불가능합니다.

Playstation 3

다음은 플레이스테이션 3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갓 오브 워 3 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2와 동일하게 지원하지 않는 데이터라고 나옵니다. 다만 특이한 점은 실행을 시켰을 때 “플레이스테이션 3 규격 디스크는 재생할 수 없습니다” 로 나옵니다. 바로 전작의 콘솔이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 3 디스크인 것은 인식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XBOX

이번에는 구 엑스박스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입니다.

디스크를 넣으니 의외로 DVD 디스크로 인식이 됩니다.

심지어 실행도 됩니다. 실행하면 XBOX 게임을 실행할 때 처럼 XBOX 로고가 나옵니다.

다만 이후로 넘어가진 않고, 이 디스크는 XBOX 게임 디스크이기 때문에 XBOX에 넣으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 상태에서 패드의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다시 메인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XBOX 360

다음으로 XBOX 360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닌자 가이덴 3 : 레이저스 엣지입니다.

XBOX 때와 마찬가지로 DVD 디스크로 인식됩니다.

다만 실행을 시키면 디스크를 재생하지 못했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나옵니다.

XBOX ONE

마지막으로 XBOX ONE 디스크입니다. 준비한 타이틀은 포르자 호라이즌 4입니다.

XBOX나 XBOX 360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줄 알았지만, 다른 디스크처럼 아예 알 수 없는 디스크로 나오면서 실행이 불가능했습니다.

결론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는 Wii U 보다는 많은 디스크가 인식되었지만, XBOX ONE X보다는 적은 수의 디스크를 지원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DVD, 블루레이 디스크는 구동이 가능했지만, 의외로 음악 CD가 실행되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전작인 플레이스테이션 3에서는 음악 CD가 구동이 가능했기에 더 의문이 듭니다. 게다가 플레이스테이션 3에서는 하위호환을 어느정도 지원했으나, 4에서는 전혀 지원하지 않는 점도 실망스럽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1은 전작처럼 소프트웨어적인 하위호환이 충분히 가능해보였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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