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 블루레이
지금까지 올렸던 많은 블루레이 관련 포스트에서 짐작하셨을 수도 있지만, 저는 재밌게 본 작품은 블루레이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소장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정발되는 애니메이션 블루레이에는 한국어 더빙판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어 더빙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마다 갈리지만, 저는 한국어 더빙만이 주는 또 다른 느낌이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편입니다.
빙과를 포함한 몇몇 블루레이는 예전부터 구하고 싶었지만, 매물이 없어서 그동안 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서 매진되었던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작년 12월에 재발매해주어서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구매할 예정인데, 한번에 다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되어서 하나씩 구매하려고 합니다.
슬립 케이스의 디자인은 책 느낌이 나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작 중에서 나왔던 고전부의 문집과 비슷한 모양인 것 같네요.
원래 처음 발매할 때는 11.5화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제가 구매한 파이널 에디션은 11.5화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특별화이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와 연관은 없지만, 그래도 뭔가 빠져 있다는 것은 아쉬운 느낌이네요.
블루레이는 총 6개가 들어있습니다.
디스크가 총 11장 들어있고, 총 22화까지 있으니 디스크 한 장에 2화씩 들어있을 것 같네요.
각 디스크의 표지는 해당 화에 중요한 인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케이스입니다. 주역들이 고전부에 가입하게 되는 에피소드인데, 이바라 마야카가 빠져있네요.
그 캐릭터도 나름 매력있었는데 왜 빠져있을까요? 안나오는 것도 아니었는데.
디스크 디자인은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괜히 어설프게 캐릭터 박아놓는 것보다 이게 훨씬 나은 것 같아요.
배경에는 고전부 부실이 그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 케이스는 오레키 호타로와 분쟁이 있었던 선배와의 모습이 나와 있습니다.
뒤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치탄다 에루가 귀엽네요.
두 번째 디스크는 파란색입니다.
배경은 치탄다 에루의 집인 것 같네요.
세 번째 디스크에는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편의 핵심 인물인 이리스 후유미가 있습니다.
이리스 후유미가 쿨하고 섹시한 캐릭터라 좋았는데, 이후에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디스크는 보라색, 배경에는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에 나온 영화의 건물이 그려져 있습니다.
네 번째 케이스는 칸야제 에피소드의 한 장면이 나와 있습니다.
오레키 호타로가 왜 밀가루를 들고 있는 이유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적지 않겠습니다.
디스크는 다홍색으로 보이고 배경에는 칸야제 장식으로 꾸며진 고등학교가 그려져 있습니다.
다섯 번째 케이스에는 오레키 호타로와 후쿠베 사토시 뒤에 무녀 옷을 입은 이바라 마야카가 있습니다.
치탄다 에루도 신년 에피소드에서 나름 귀엽게 나왔는데 빠져있네요.
디스크는 회색으로 나와있는데, 케이스 안쪽에는 뜬금없이 도서실이 그러져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도서실이 그렇게 중요한 장소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무슨 이유일까요?
마지막 디스크의 표지는 후쿠베 사토시의 멱살을 잡고 있는 오레키 호타로가 그려져 있습니다.
둘 사이의 관계는 초기 에피소드에서도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었는데 터질게 터졌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일본 애니메이션은 1쿨당 12화가 일반적인데, 빙과를 포함한 몇몇 애니메이션은 1쿨당 11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블루레이 디스크가 한 개만 들어있습니다.
마지막 디스크는 황금색이고, 배경은 작중 배경의 도시 같은데 정확히 어떤 에피소드에 나왔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마을 축제 에피소드의 배경 같은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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