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굿즈

예전에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를 감명깊게 봤기 때문에 요즘 관련 굿즈를 모으고 있습니다. 피규어도 구매했지만 12월에나 전부 도착할 것 같아서, 먼저 도착한 물품들만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관련 굿즈는 블루레이와 PSP, Vita 게임입니다.

굿즈를 모아놓고 찍어본 사진입니다. 오른쪽부터 Vita 게임, PSP 게임, 그리고 블루레입니다. PSP 게임이 유난히 커 보이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루레이

먼저 블루레이입니다. 저는 감명깊게 본 작품들은 대부분 블루레이로 소장하는데, 마마마는 나온지 오래 된 애니메이션이다보니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한국은 블루레이 시장이 작아 초반을 놓치면 구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다행히 알라딘에서 미개봉 중고로 구매하였습니다. 보통 알라딘에서 파는 미개봉 중고품은 원래 가격보다 웃돈을 주고 구매해야 하지만, 의외로 인기가 별로 없는지 저는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원가는 66,000원이지만, 저는 그보다 약간 싼 58000원으로 구매했습니다. 현재도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보아 정말 잘 안팔리나 봅니다. 아마 한국어 더빙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루레이는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전반부, 중반부, 후반부인데요, 각 에피소드 별 핵심 인물들이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전반부의 핵심 인물인 토모에 마미가 빠진 것이 의외네요.

먼저 전반부 블루레이입니다. 토모에 마미가 왜 없나 했더니 내부에 있었네요.

중반부 블루레이입니다. 중반부 스토리의 핵심은 미키 사야카와 사쿠라 쿄코였기 때문에 잘 구성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부 블루레이입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간단하게만 말하면 아케미 호무라와 얼티밋 마도카가 나와있습니다. 내부 디자인은 마도카로 인해 구원받은 마법소녀를 나타낸 것 같네요.

배틀 펜타그램 (VITA 게임)

다음으로는 비타 게임입니다. 정식 이름은 The Battle Pentagram인데요,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극장판을 기준으로 했다지만 어차피 극장편도 총집편이었기 때문에 크게 다를 것은 없습니다. 다만 스토리는 독자적인 노선을 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일반판과 한정판, 두 종류로 발매되었는데, 저는 한정판을 구매했습니다. 일반판은 아직도 세 재품을 구할 수 있었고, 한정판은 중고밖에 없었지만 가격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정판 특전을 보니 한정판을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구성품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했는데, 상태는 Like New 라고 나와있었으며, 가격은 6080엔이었습니다.

일반판은 게임 본편 하나만 들어있지만, 한정판은 위와 같이 특별한 포장 안에 게임이 들어있는 구조입니다.

일본 아마존의 장점은 Like New 라고 분류된 제품이 진짜 새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입니다.

게임 본편은 아예 뜯어보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게임 본편을 뜯어보니 한정판 초회 특전으로 토모에 마미와 이야기할 수 있는 전화번호가 들어있었습니다. 전화번호는 혹시 몰라서 가리긴 했는데, 전화해보니 사용할 수 없는 번호라고 하네요. 저것도 기간 제한이 있었나 봅니다. 9년전 게임이라 이해할 만 합니다.

게임 칩은 일반적인 비타 게임과 동일합니다.

다음은 한정판 구성품입니다. 왼쪽에 있는건 캐릭터 카드, 그리고 아케미 호무라와 이야기할 수 있는 전화번호(물론 안되겠죠?), 한정판 특전 코스튬이 있습니다. 아마 중고라 코스튬 코드는 사용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워낙 발매된 지 오래된 게임이라 유효 기간이 지났을 것 같네요. 사실 이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한정판의 존재 가치는 바로 오른쪽 물건입니다.

오른쪽의 내용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담긴 CD와 일러스트집입니다. 특히 일러스트 집은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과 게임을 플레이하고 난 후의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좋아하는 특전입니다. 하나 아쉬운 것은 페이지 수가 생각보다 적네요.

마마마 포터블 (PSP 게임)

마지막으로 PSP 게임인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포터블입니다. 이 게임은 워낙 인기가 없었는지 2012년에 출시된 게임에 한정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신제품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가격도 출시가와 비슷한 6천엔 정도입니다. (다만 지금은 가격이 조금 오른 것 같습니다)

이 한정판의 가장 큰 특징은 피규어가 동봉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장 크기도 가장 큰데요. 앞면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뒷면을 보면 마도카 피규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피규어는 반프레스토에서 출시한 피그마 시리즈인데, 그래서인지 패키지에도 반프레스토의 로고가 있습니다.

옆면을 열어보면 가운데에 피규어가 들어있고, 양 옆으로 두 개의 디스크가 들어있습니다. 사실상 포장 대부분은 피규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먼저 게임 본편입니다. 케이스의 크기는 스위치 게임과 비슷합니다. 저는 PSP를 어렸을 때 친구가 사용하는 것만 보고 지금까지 써본 적은 없는데, 말로만 듣던 UMD를 실물로 본건 이번에 처음입니다. UMD는 작은 CD가 들어있는 모양인데 디스크에 큐베의 얼굴이 박혀 있어서 귀엽습니다. 왼쪽에는 (요즘 게임에서 보기 힘든) 게임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