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올리는 개봉기입니다. 오늘은 외장형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하나 개봉하려고 합니다. 최근 USB의 보급으로 인해, 광학 드라이브를 잘 사용하지 않아 노트북은 물론이고 데스크탑에서도 점점 광학 드라이브가 사라져가는 추세입니다. 다만 아직도 음반은 CD로 계속 나오고 있고, DVD나 블루레이 같은 매체들도 꾸준히 발매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외장형 드라이브 하나는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패키지 디자인은 검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면에는 제품 이미지와 함께 오른쪽 상단에 Mac OS와 Windows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표시가 나와 있습니다. 정식 제품명은 Ultra Slim Portable Blu-ray Writer인데, Writer이긴 해도 디스크 읽기 또한 가능합니다.

다만 이름이 길어서인지 파는 곳마다 상품명이 제각각이었습니다. 저는 아이코다에서 구매했는데, 그곳에는 썸네일처럼 LG전자 외장형 블루레이 레코더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품명이 판매처마다 제각각이다보니, 찾으실 때는 그냥 제품 번호인 BP50NB40으로 검색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뒷면을 보니 컴퓨터 뿐만 아니라 TV에 바로 연결해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해보입니다. 아직 실행해보진 않았는데, 자체 펌웨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하게 구성품으로 재생용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루레이를 재생하기 위해서는 전용 프로그램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반 외장형 DVD 드라이브에 비해 꽤 고가입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약 12만원 정도였습니다.

옆면에는 제품명이나 호환성, 상품 바코드 같은 것만 있습니다.

구성품을 꺼내서 살펴보면 제품 본체, 연결을 위한 USB 케이블, 소프트웨어가 들어있는 CD,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 본체는 미끈한 유광 재질입니다. 그래서인지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이 붙어 있습니다. 이것을 떼지 않는게 흠집 방지에 더 좋을 것 같아 저는 떼지 않았습니다. 정 중앙에는 블루레이 로고가 나와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네 귀퉁이에 붙어있습니다.

뒷면에는 연결을 하기 위한 USB 포트가 있습니다. 예전에 많이 쓰이던 마이크로 5핀 USB 포트입니다.

반대쪽에는 외장형 DVD 드라이브와 비슷하게 버튼을 눌러 디스크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들어있는 USB 케이블이 조금 특이합니다. 본체에 연결하는 부분은 포트가 1개인데, 반대쪽에는 2개의 포트가 달려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체 전원이나 별도의 전원이 없다보니 2개의 USB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1개는 전원 공급용, 나머지 1개는 데이터 전송용이 아닐까요?

재생용 소프트웨어는 이렇게 디스크로 들어 있습니다. PowerDVD는 예전에 써본 것 같은데, 나머지 프로그램을 써본적이 없네요. 저는 지금까지 PowerDVD가 프리웨어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셰어웨어였습니다. 라이센스가 들어있다면 가격이 비싼 이유가 어느정도 납득이 되네요.

구매할 때는 몰랐는데, 제품에 파우치가 동봉되어 왔습니다. 패키지 안에 들어있던게 아니다보니 원래 사면 주는건지, 아니면 이 업체에서만 특별히 제공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파우치는 약간 두껍긴 한데, 딱딱하진 않습니다. 크기도 이 제품에 딱 맞는 크기입니다.

반대쪽에는 포트용 구멍이 쏙 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파우치의 용도가 본체의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씌운 상태로 연결하라고 주는 것 같습니다. 파우치가 꽤 두껍고 푹신한 소재이다 보니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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