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3달만에 올리는 포스트입니다. 사실 그 동안 바빠서 포스트를 쓸 시간이 없었다… 고 하면 핑계겠네요. 사실 작년 이맘때 쯤부터 모바일 게임에 빠져서 여가 시간을 대부분 게임하는데 쓰고 있어서 자연스레 블로그와 유튜브를 방치해놓고 있습니다. 처음 각오는 이런게 아니었는데… 이런 개봉기 말고도 쓰다만 공부 관련 포스트도 이어서 작성해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여튼 오늘 개봉할 물건은 뉴 닌텐도 3DS XL 입니다. 원래는 소장용으로 사둔거라 개봉할 생각이 없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에 니세트로 캡쳐를 삽입하는 개조를 하는 바람에 메인 기기로 쓰기가 힘들어졌거든요. 사실 그냥 써도 상관없긴 한데, 개조한 기기는 혹시나 들고 다니다가 망가질까봐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러워서 소장용 기기를 꺼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저가형으로 나온 2DS 시리즈와는 다르게 포장이 꽤 큽니다. 기기 자체가 큰 이유도 있지만 달랑 기기만 들어있는 뉴 2DS XL과는 다르게 메뉴얼이 들어있습니다. 포스트 마지막에 있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뉴얼의 크기가 꽤 큰 편입니다.

본체야 기존에 갖고 있던 기기와 동일하기 때문에 크게 설명드릴게 없습니다. 지난번에 개봉했던 뉴 2DS와의 차이점은 아래 두 포스트를 보시면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하드 케이스

저는 이전 개봉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휴대용 기기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케이스를 같이 구매합니다. 휴대용 기기 특성상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본체만 달랑 넣고 다니면 이리 저리 긁혀서 스크래치가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처음 휴대용 게임기를 샀을 때 그렇게 만신창이가 된 본체를 보고 가슴이 매우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호리에서 나온 TPU 케이스를 구매했었는데, TPU 케이스는 재질 특성상 시간이 지나니 누렇게 변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플라스틱 재질의 하드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마감 자체는 호리 제품 답게 좋았습니다만, 얼마나 좋은지는 좀 더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

기기에 착용해본 모습입니다. 기기 바깥쪽을 거의 대부분 감싸는 구조로 되어있어 흠집을 잘 막아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드 파우치

역시 호리에서 만든 하드 파우치 입니다. 본체와 깔맞춤이 잘 되는 빨간색으로 구매했습니다.

파우치 내부를 열어보면 게임 칩을 3개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안쪽은 부직포같은 재질로 되어있어서 본체를 생으로 넣어도 흠집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파우치 안의 공간이 넉넉해서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 넣어도 잘 들어갑니다. 오히려 케이스를 낀 상태에서 넣는 것을 상정하고 만들었는지, 케이스를 끼우고 넣으면 딱 맞는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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