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전부터 갖고싶었던 아이패드를 개봉하겠습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용도는 제각각 다르지만, 대학원생의 경우 보통 논문을 읽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최근 주변 대학원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저도 하나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했습니다. 국내 배송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외 배송 같은 박스입니다.

신기한 점은 다른 택배 박스와 다르게 열 때 칼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박스 위에 잡아당길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잡아 당기면 위와 같이 간편하게 제품을 꺼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박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윗면에 아이패드 실물 크기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제품 사양이 나와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크기와 세대별로 세분화되어있어 제품의 명칭이 다소 복잡한 편입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12.9형 4세대 Wi-Fi 제품입니다.

제품 박스가 비닐로 감싸져 있긴 한데, 택배 박스와 마찬가지로 칼 없이 간단하게 비닐을 벗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점은 매우 마음에 드네요.

비닐을 벗기고 박스를 열어보니 제품이 딱 알맞게 들어있습니다.

아이패드 본체를 들어보면 그 아래에는 품질 보증서가 담긴 종이 묶음이 보입니다.

종이 묶음을 들춰보면 그 아래에는 USB 케이블과 충전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USB 케이블은 Type-C to Type-C 형태입니다.

Pro 모델이라 그런지 애플 답지 않게 고속 충전기가 들어있네요.

아이패드 본체입니다. 역시 깔끔하게 비닐로 씌여 있습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로 구매했는데, 비닐 때문에 조금 연하게 보이네요.

비닐에는 제조연월이 찍혀있습니다. 제 제품은 2020년 12월에 제조되었네요.

매직 키보드 & 애플 펜슬

아이패드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악세사리가 필수겠죠.

달랑 아이패드를 들고 다닐 수는 없었기에 케이스 겸으로 매직 키보드를 추가로 구매했고, 필기 등을 위해 애플 펜슬 또한 구매했습니다.

제품 박스의 디자인은 아이패드와 비슷합니다. 크기 또한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제품 가격이 참으로 흉악하네요. 거의 50만원에 가까운 가격인데, 이정도면 아이패드 일반 모델을 살 수도 있습니다.

왼쪽 구석에는 어떤 제품들과 호환이 가능한지 나와있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언어가 나와있네요.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비닐로 씌여 있는데, 역시 저 부분을 잡아당기면 간편하게 벗길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에 씌우는 제품이다 보니 제품이 들어있는 모습만 보면 마치 아이패드 본체 같습니다.

포장 방법도 비슷하네요.

제품을 꺼내보니 아이패드와는 다르게, 매직 키보드 사이에 저렇게 품질 보증서가 끼여있습니다.

장착시킬 때는 저 부분에 아이패드를 넣으면 됩니다.

가까이서 보면 품질 보증서는 저 부분만 있고, 나머지는 그냥 종이 껍데기입니다.

품질 보증서는 딱히 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키보드 자판의 모습입니다.

맥에서 사용하는 매직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타건감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좋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나쁘다고 보기에도 뭐한 기묘한 타건감입니다.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걸로 오래 타이핑할 일은 없을테니 괜찮지 않을…까요?

아이패드 본체와 합체한 모습입니다.

구도를 이상하게 찍긴 했는데, 실제로 사용할 때는 시선에 딱 알맞은 구조입니다.

어느 정도의 각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당연히 타이핑을 할 때 걸리적거리는 것은 없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은 이렇습니다.

왼쪽에 보시면 USB-C 케이블이 있는데, 이 곳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매직 키보드를 씌운 상태에서는 본체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조금 거추장스러울 수 있으니 만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애플 펜슬입니다.

아이패드에 사실 거의 필수 악세서리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같이 구매하였습니다.

개봉 방법은 마찬가지로 저 부분을 잡아당기면 비닐이 벗겨집니다.

특이하게 저렇게 서랍 형태로 제품을 꺼내는 구조입니다.

만년필같은 고급 펜을 사면 저런 형태로 포장이 되어 있는데, 그걸 노린 것 같습니다.

제일 위에는 품질 보증서가 들어있는 종이 뭉치가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애플 펜슬 본체가 있습니다.

들어있는 구성품은 이게 전부입니다.

애플 펜슬은 한 쪽이 평평한 펜 모양입니다.

저 평평한 면은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아이패드 본체에 붙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충전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페어링도 자동으로 가능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 펜과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일반적인 볼펜 보다 사이즈가 조금 깁니다.

구매한 제품을 다 합쳐본 모습입니다.

단점으로는 애플 펜슬을 저렇게 외부에 부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저 상태로 휴대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가방에 넣게 되면 이리저리 움직이다 애플 펜슬이 떨어지거든요.

유튜브에서 내구도 테스트 같은 것을 보니 애플 펜슬이 상당히 잘 부러지던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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