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개봉하는 블루레이입니다. 오늘은 실사 게임 영화인 슈퍼 소닉 4K 블루레이를 개봉하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소닉 게임을 워낙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한국에 4K 블루레이가 출시되어 망설임 없이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4K 블루레이는 보통 슬립 케이스가 없이 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초도한정판이라 그런지 이건 슬립 케이스가 씌여 왔습니다. 이걸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슬립 케이스라고 해서 디스크 케이스 디자인과 하나도 차이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저는 달랑 디스크 케이스 하나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포장을 뜯어보니 오른쪽과 같은 책자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게임 원작이다보니 게임 원작에서 이 영화로 어떻게 스토리가 이어지는지를 설명하는 책자로 보입니다.

부록 책자에는 예상대로 게임 원작과 영화 내용이 연결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 신기했던건 내용이 전부 한글로 번역이 되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블루레이 시장이 크지 않아서 원서 그대로 들어올 줄 알았는데, 판매처 측에서 신경을 써줬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 영화를 보기도 전이지만, 벌써부터 이 점은 만족스럽습니다.

디스크 케이스의 디자인은 역시나 슬립 케이스의 디자인과 다르지 않습니다. 차라리 슬립 케이스를 좀 다르게 디자인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케이스를 열었을 때 디스크 디자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당연히 영화의 메인 캐릭터가 디스크에 프린팅되어있는 흔한 디자인을 생각했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은색으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점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하나 아쉬운 점은 소닉의 대표적인 상징인 ‘링’ 처럼 금색으로 디자인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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