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 황혼의 공주는 Wii로 한국에서 정발했었습니다. 다만 저는 최근에 Wii U를 구입했기 때문에 Wii U 리마스터 판인 HD 버전으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리마스터를 감안하더라도 영어의 압박 때문에 Wii 버전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닌텐도의 거지같은 지역제한 정책 때문에 Wii U에서는 한국 정발 Wii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없습니다.

Wii U로 발매한 황혼의 공주 HD는 울프 링크 아미보를 포함한 버전도 같이 판매중입니다만, 가격이 100달러에 육박하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한 디스크판으로 구입했습니다. 아미보를 빼더라도 아마존에서는 왜인지 몰라도 너무 비쌌기 때문에, eBay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디스크에는 링크와 울프 링크가 같이 그려져 있습니다. 원작의 패키지 디자인은 울프 링크가 나오지 않았는데, 제가 듣기로 이게 반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원작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패키지에서부터 스포일러를 넣어버린게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게 나온지 10년도 더 된 게임이다보니 이제는 다 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신품인데도 불구하고 뒷면의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얼룩이 심하게 묻어있군요.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려고 eBay에서 구입했는데 역시 eBay에서 물건을 살 때는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옛날 물건이라 아마존에서 구하기 힘든 경우에만 eBay를 이용해야겠습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디스크만 달랑 있습니다. 그래도 퍼스트 파티 소프트웨어라 메뉴얼 정도는 넣어주리라 기대했는데 그것조차 없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디스크 겉 표지입니다. 보통 닌텐도의 게임 칩이나 디스크는 표지와는 다른 이미지를 넣어주는데 이번에는 표지의 링크가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게임의 특색을 나타내는 이미지를 넣어주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렇게 그대로 복붙한 이미지를 넣어버리면 성의가 없어보이거든요.

원래 오늘 Wii U 개봉기도 같이 올리려고 했는데, 미국판 Type A 버전이 일반 Type A와는 다르게 한쪽이 두꺼워서 샤오미 멀티 콘센트에 들어가질 않습니다. 이거 하나 때문에 구입했는데 돈이 아까워지는군요.

케이스의 상태가 불안하여 지금이라도 당장 넣어서 실행시켜보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Wii U를 지금 구동할수가 없어서 내일 다른 어댑터를 구매한 다음에 실행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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